오사카 교토 여행 중 여행의 피로를 한번에 날려 준 교토 스마트 커피를 소개합니다. 무려 90년 전통을 자랑하는 카페라고 하는데요. 교토 방문 예정인 분들, 카페를 사랑하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글의 순서
교토 스마트 커피 기본 정보
- 주소 : 537 Tenshojimaecho, Nakagyo Ward, Kyoto, 604-8081 일본
-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8:00 – 오후 7시
- 연락처 : +81 75-231-6547
한국에서도 예쁜 카페, 커피 맛집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항상 유명한 카페를 방문합니다. 이번 일본 여행 중 2박을 교토에서 보냈는데요. 커피, 프렌치 토스트가 유명한 교토 스마트 커피를 다녀왔습니다. 일본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고 웨이팅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교토 카페 스마트 커피 후기 시작해 볼게요.
교토 스마트 커피 외/내부 모습
교토에서 유명한 3대 카페 중 하나인 스마트 커피는 카페를 운영한지 약 80년 정도 됐다고 해요. 외부에서 본 모습은 여느 카페와 다를바 없었지만 내부 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아늑한 느낌이었어요.
오전 8시 오픈으로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 현지인들이 커피, 토스트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저는 웨이팅을 피해보고자 니시키 시장을 구경 후 오후 5시 40분 경에 도착했어요.
카페를 방문하기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내부 자리는 꽉 차 있었고 약 20분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외부에서 기다리는 동안 대표적인 디저트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핫케익, 프렌치 토스트, 푸딩이 준비돼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고 써져있네요. 저는 스마트 커피만의 감성을 느끼고자 내부에서 즐기기로 했어요.
교토 스마트 커피의 내부 모습이에요. 브라운톤의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줬어요. 카페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니었고 1층에는 대략 10자리정도가 있었습니다. 카페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 너무 좋았어요.
짧은 여행인만큼 즐기고 싶은 것도 많고 교토 관광지도 방문해야해서 꽉찬 일정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잠시동안 마주앉아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니 마치 여행 중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스마트 커피 메뉴
교토 스마트 커피의 메뉴판 입니다. 따뜻한 음료, 차가운 음료,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크게 4종류로 나뉘어 있었고 영어로 써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는 세트 메뉴도 있었어요. 핫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푸딩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커피는 교토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카페인 만큼 드립백, 컵, 접시 등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카페에서 커피를 마셔보고 마음에 든다면 선물용으로 구입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주문을 하면 이렇게 종이 영수증에 가격을 체크해주는데요. 아날로그 감성이 마음에 드네요. 프렌치 토스트와 음료 세트(1,300엔)에 아메리카노(600엔)을 주문했습니다.
커피, 프렌치 토스트 후기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뉴를 내 주셨어요. 마감 전 거의 마지막 손님이라서인지 메뉴는 빨리 나온 편이었답니다. 자리에 앉은 후 약 4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조금 더 앉아서 카페 분위기를 즐기지 못해 아쉬웠어요.
스마트 커피에는 커피, 디저트 메뉴 말고도 런치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점심 시간에는 카페 줄과 식사 줄을 따로 서고 있으니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웨이팅 전에 직원분께 물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아메리카노는 스팀 밀크를 같이 내어줍니다. 한국에서는 라떼 메뉴를 제외하고는 커피에 우유를 넣어먹은 적이 없어서 스팀 밀크를 넣은 커피의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먼저 커피 본연의 맛을 느껴본 후 스팀 밀크를 넣어서 마셔봤어요. 커피는 굉장히 진한 편이에요. 고소하고 진한 커피 향이 입안 가득했고 스팀 밀크를 넣어먹으니 한층 부드러워진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평소 프렌치 토스트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스마트 커피를 후기를 보니 프렌치 토스트는 꼭 먹어봐야겠더라고요. 시럽은 귀여운 저그에 따로 내 주고 기호에 맞게 토스트 위에 뿌려 먹으면 된답니다.
시럽에 빵을 푹 적셔서 한입 먹었는데 왜 많은 분들이 극찬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시럽은 달지 않아서 프렌치 토스트가 촉촉해질 정도로 뿌려도 맛있었어요. 빵은 폭신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아메리카노와도 너무 잘 어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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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 중 정말 만족스러웠던 교토 스마트 커피 후기를 공유해봤습니다. 교토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려요!